뜨거운 피(Hot Blooded, 2020)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김갑수),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정우)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새로운 구역을 집어삼키기 위해 물색중인 영도파 건달들은 아무도 관심 […]

모털 엔진(Mortal Engines, 2018)

움직이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는 거대도시 ‘런던’ 탐욕스러운 거대도시 런던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저항 세력’ 숨겨진 공중도시 ‘에어 헤이븐’ 60분 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황폐해진 미래,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 끝내고 싶다면 모든 것을 삼켜야 한다

호흡(Clean up, 2018)

“나 걔 만났어. 민구. 우리가 유괴했던 걔.” 아이를 납치했던 자신의 범죄에 짓눌려 사는 ‘정주’ 납치되었던 그날 이후로 인생이 무너져 내린 ‘민구’ 다시 마주친 두 사람,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악연의 소용돌이.

파도 여인 그리고 탱고(Bar Tango, 2015)

지원은 권유를 섭외하고자 전화를 했다가 묘한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둘은 깊은 사랑에 빠져든다. 권유 후배인 준상과 놀러 간 세 사람 권유가 잠든 사이 지원은 준상에게 더럽혀지게 된다. 준상의 거친 몸놀림에 생애 최고의 쾌감을 맛보게 되는 지원은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하게 된다. […]

군도 – 민란의 시대(2014)

군도, 백성을 구하라!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쌍칼 도치 vs 백성의 적 조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

그 참을 수 없는 맛(2014)

욕망에 몸을 맡긴 남녀의 두려울 것 없는 마지막 사랑!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아내와 딸에게 버림받은 택시기사 현호는 자살을 결심한다.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행위예술가 민경이 우연히 그의 택시에 타고, 자살을 말린다. 그리고 그들은 차 안에서 진한 사랑을 나눈다. 자유롭게만 보이던 민경은 […]

일대일(One on One, 2014)

5월 9일, 여고생 오민주(안지혜)가 7명의 남자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그들은 어딘가에 보고를 한다.한편, 약자들에 편에 서서 악행의 무리들에 복수를 대신하는 ‘그림자’라는 자경단 조직이 있다.살인 용의자 7인과 그들에게 테러를 감행하는 ‘그림자’ 7인.

힐링 메이트(Healingmate, 2014)

20대 초반의 지영은 어릴 때 의붓아버지의 성폭력으로 인해 가출을 해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클럽을 전전하며 조건만남을 한다. 하지만 의붓아버지의 성폭력으로 인해 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조건만남으로 모텔에 들어가지만 남자가 샤워하러 간 사이 돈만 훔쳐 도망 나온다. 그러던 어느 날 빠져 나올 […]

모피를 입은 비너스(Venus in Furs, 2012)

영화감독 민수는 우연히 만난 주원의 육감적이고 고혹적인 매력에 빠져들고 그녀의 집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함께 지낼 것을 제안 받는다. 거대한 성과도 같은 으리으리한 그녀의 집에는 난쟁이 집사가 함께 사는데 민수에겐 가시 같은 존재다. 함께 살면서도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그녀는 […]

꿍따리 유랑단(2011)

한국 최고의 댄스 가수로 활동하던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척수손상마비)를 갖게 되었으나 꿋꿋이 이겨내고 제2의 삶을 시작한 강원래. 그가 자신과 비슷한 장애 예술가들을 모아 꾸린 공연단체 ‘꿍따리 유랑단’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희망 다큐멘터리. 한 팔이 없는데도 비장애인들에 맞서 한국 무에타이 […]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Red Vacance Black Wedding, 2011)

잔인한 욕망의 바캉스, 격정적 쾌락의 웨딩 희래(안지혜)는 몇 년 째 유부남 태묵(조선묵)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해외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그들, 다음날 공항에 나가지만 태묵은 감감무소식이다. 태묵의 부인 복순(이진주)이 태묵을 감금하기 위해 무주로 떠난 것. 희래는 태묵이 이별을 선언한 거라 오해하지만 […]

수상한 고객들(2011)

한때는 야구왕을 꿈꾸던, 업계 최고의 안하무인 보험왕 배병우. 어느 날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로 인생 최대 위기에 처한 그는 몇 년 전, 고객들과의 찜찜한 계약을 떠올리고 그들을 찾아 나선다. 우울모드 기러기 아빠 오부장과 까칠한 소녀가장 소연,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는 꽃거지 청년 […]

엄마에게(Still Strange, 2011)

셋째 아들 영민이 죽고 처음 맞이하는 설연휴. 화정(모)과 순혁(부)을 염려한 딸들은 화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두 친정에 모인다. 그러나 화정의 바람과는 달리 낯설기만 한 상황이 벌어지고 가족 간의 갈등이 하나, 둘 다시 떠오르면서 서로 충돌하기에 이른다. 그런 가족들을 묵묵히 지켜보던 화정은 […]

맛있는 인생(Second Half, 2010)

만드는 영화마다 망하는 충무로의 전설적인 제작자 조대표(류승수).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거래처 전화들에 시달리다 무작정 바다가 보고 싶어 강릉으로 향한다. 홀로 바닷가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낯이 익은 젊은 여자, 민아(이솜)를 만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조대표가 제작한 영화의 팬이라며 조대표를 먼저 알아보는 민아. […]

서서 자는 나무(A Alone Tree, 2010)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불길에 뛰어드는 소방관 구상(송창의 분)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 순영(서지혜 분)과 딸 슬기(주혜린) 그리고 동생처럼 아끼는 동료 소방관 석우(여현수 분)가 있다. 구상과 석우에게는 각자의 비밀이 하나씩 있다. 구상은 몸 속에 커다란 병이 있고 석우는 구상의 아내 순영을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Blades of Blood,, 2009)

임진왜란의 기운이 조선의 숨통을 조여 오고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던 선조 25년. 정여립, 황정학(황정민 분), 이몽학(차승원 분)은 평등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싸우지만 조정은 이들을 역모로 몰아 대동계를 해체시킨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몽학은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고 […]

식객 : 김치전쟁(Shick-gaek : KimchiJeonJaeng, 2009)

대령숙수의 칼을 얻은 후 스포트라이트를 뒤로 한 채 여전히 트럭을 몰고 전국을 누비는 성찬(진구). 친어머니같은 수향이 운영하는 ‘춘양각’을 찾은 성찬은 수향의 친딸이자 세계적 쉐프 배장은(김정은)이 귀국해 ‘춘양각’을 없애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춘양각’을 지키기 위해 성찬은 김치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는데… 김치대회에서 […]

채식주의자(Vegetarian, 2009)

어느 하나 다를 것 없는, 그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아온 영혜는 돌연 채식주의를 선언한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채식주의 선언은 그녀의 남편을 비롯한 다른 가족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던 어느 날, 고기를 먹지 않는 영혜에게 그녀의 아버지는 고기를 먹을 […]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열차를 타라(Dachimawa Lee, 2008)

1940년, 거대한 어둠의 조직이 점점 그 세력을 확장해가는 가운데…최정예 특수요원들의 명단이 담긴 국가 일급 기밀문서와 여성 비밀요원‘금연자’가 작전 수행 중 바람처럼 사라진다. 일이 이쯤 되자, 임시정부의 수장들은 감춰두었던 마지막 비장의 병기를 꺼내 들기로 한다.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채, 정의를 […]

라라 선샤인(LaLa Sunshine, 2008)

과거의 고통과 한 남자에 대한 복수심에 갇혀버린 시나리오 작가 김수진. 어느 날, 그녀는 정당방위로 강간범을 죽인 ‘미술관 살인사건’에 대한 기사에 관심을 갖게 된다. 만약 정당방위로 결론이 난 이 사건이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이라면…사건에 대한 상상으로 시나리오 ‘라라 선샤인’을 쓰기 시작하는 김수진. […]

밤과 낮(Night and Day, 2008)

국선 입선 화가인 그에게 파리는 언젠가 꼭 한 번은 찾아오고 싶었던 예술과 낭만의 도시. 그러나 구속을 피해 쫓기듯 찾아온 이곳에서의 생활은 허름하고 냄새 나는 민박집만큼이나 도망치고 싶은 현실입니다. 거리를 배회하거나 공원에서 소일하는 것 외엔 딱히 할 일도 없고, 혼자 두고 […]

허밍(Humming, 2008)

2,000일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오래된 커플이지만 여전히 준서와 모든 것을 함께 하려는 변함 없는 미연에게 지쳐버린 준서. 준서는 미연과 거리를 두기 위해 1년간의 남극 연구원 활동에 자원하지만 준서의 속마음을 모르는 미연은 여전히 준서의 남극 생활에 도움이 될 것들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

뷰티풀 선데이(Beautiful Sunday, 2007)

강력반 소속의 베테랑 강형사(박용우). 대형 마약 조직의 거래현장을 급습, 마약거래상 조상태를 검거 해 능력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뒤로는 수거한 마약을 경쟁조직 이기철에게 팔아 넘겨 검은 돈을 챙긴 다. 몇 년 전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어쩔 수 […]

상사부일체(The Mafia, the Salesman, 2007)

나와바리 글로벌화 대작전, 일명 ‘大 영동파 大기업 벤치마킹 프로젝트’를 수행 하고자 거손그룹에 낙하산으로 살포시 내려앉은 유일한 4년제 졸업자 계두식. 조직의 미래를 책임지고 살리리라는 포부 안고 보무도 당당하게 출근, 하지만 듣도 보도 못한 PPT(파워포인트)문서 작성에, 단체 메일에 우표 붙여 보내느라 오늘도 […]

예의없는 것들(No Mercy for the Rude, 2006)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쪽 팔리게 사느니 차라리 말 없이 살기로 한 ‘킬라’. 투우처럼 폼 나게 살고 싶지만 짧은 혀로는 될 일도 안될 판이다. 그러던 중 일억 원만 있으면 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칼질 하나만큼은 기가 […]

B형 남자친구(My Boyfriend Is Type-B, 2005)

운명 같은 사랑을 믿는 여대생 하미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친 영빈에게 첫눈에 필이 꽂힌다. 근데, 알고 보니 영빈은 여자들의 연애 기피 대상 1호인 B형 남자! B형 남자라면 치를 떠는 사촌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영빈의 대담하고 적극적인 성격에 반해 그를 운명의 상대라 […]

가능한 변화들(Possible Changes, 2005)

제주도의 짙고 푸른 바다가 보이는 높은 절벽 위로 두 남자가 앉아있다. 어려서부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온 오랜 친구사이로 어느덧 30대 중반에 들어선 문호와 종규는 문득문득 사라져가는 젊음을 가슴시리게 느끼고 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피카소 그림을 보러 갔다가 라면 집에서 […]

안녕 형아(Little Brother, 2005)

9살 장한이는 세상에서 무서울 게 없는 말썽천재이다. 학교 친구들은 모두 자기 똘마니이고 가족들은 부하나 다름없다. 특히 가끔 아프다고 투정부리는 형, 한별은 최고의 괴롭히기 연습상대. 오늘도 형아는 아프댄다. 학원 가야한다고 알람시계 맞춰놓고 형아가 잠든 사이에, 몰래 알람시계를 꺼버렸는데, 앗, 엄마한테 딱 […]

여고괴담 4 : 목소리(Voice, 2005)

음산한 소리로 가득 찬 성원여고 지하 기계실. 영언과 선민은 이곳을 비밀 아지트로 삼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교내 방송반 아나운서를 맡을 정도로 활기찬 선민과 달리 영언은 뛰어난 노래 실력 외에는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아이. 늦은 밤, 텅 빈 음악실에 […]

이대로 죽을 순 없다(Short Time, 2005)

100대 1 독고다이로 범인 검거, 눈만 마주치면 총알도 피한다는 강력계의 전설 이대로 형사의 엄청난 무용담을 믿는 이는 8살난 딸 현지뿐. 이대로의 실체는 잠복근무 땡땡이는 기본, 뇌물수수에 강력사건현장은 현지를 핑계로 요리조리 피하는 대한민국 최강의 불량 형사였던 것이다! 그러나 가늘고 길게 살던 […]

동해물과 백두산이(North Korean Guys, 2003)

전운이 살벌하게 흐르는 조선 인민군 해군 제 13전대 매봉산 기지. 과묵하고 고지식한 북한장교 최백두(정준호)와 제대말년 뺀질이 병사 림동해(공형진)는 바다에 낚시대 드리우고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기분좋은 바람에 살며시 잠이 든 두 사람… 그때까진, 행복한 것만 같았다. 살며시 눈을 뜬 두 사람 […]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Do You Like Spring Bear?, 2003)

할인매장에서 일하는 발랄한 이십대 여자 현채. 그녀에겐 특이한 이력이 있다. 비교를 불허하는 ‘채임의 역사’가바로 그 것. 소개팅나가는 족족 채이는 것은 기본, 심지어 그녀를 좋아한다며 쫓아다녔던 남자들도 막상 그녀와 데이트를 하고 나면 떠나버린다. 그러나 현채는 멋진 사랑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

불어라 봄바람(Spring Breeze, 2003)

이른 새벽 바람을 가르며 성당앞 쓰레기 무단 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이 돈 아끼느라 연애한번 못해봤고, 겨우내 보일러대신 내복 두겹씩 껴입고 살며,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아직까지 삐삐를 쓴다는…… 그 유명한 쫌팽이 선국이다. 무늬만 소설가인 선국은 오늘도 몇달째 마감 […]

싱글즈(Singles, 2003)

29살 나난. 머리에 동전 크기만한 원형 탈모를 발견한, 불길함이 엄습하는 어느 날. 몇 년째 믿고 사귀던 애인이 던지는 일방적인 한마디, ‘우리 그만 헤어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다. 회사에는 떡 하니 붙은 좌천 공고. “디자이너 나난 ? 레스토랑 매니저” 이건 […]

굳세어라 금순아(Saving My Hubby, 2002)

나이값도 못하고 좀 어리버리하지만 그래도 믿음직스런 남편, 준태(일명 오빠)가 첫 출근하는 날! 6개월 된 송이가 밤새 보채는 바람에 잠도 설치고 늦잠까지 자느라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던 하루. 첫 출근인데, 아침밥은 고사하고 등판에 다리미 자국이 버젓이 난 와이셔츠를 입혀보내고 나니 찝찝하기도 […]

와이키키 브라더스(Waikiki Brothers, 2001)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남성 4인조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불경기로 인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출장 밴드를 전전한다. 팀의 리더 성우는 고교 졸업 후 한 번도 찾지 않았던 고향, 수안보의 와이키키 호텔에 일자리를 얻어 팀원들과 귀향한다. 수안보로 가던 중 섹스폰 주자 […]

물고기 자리(Pisces, 2000)

애련은 비디오 샵을 경영하고 있다. 그녀의 친구는 영화, 그리고 수족관의 열대어 한 마리뿐…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상하게 비디오를 골라주며 외로움을 잊으려 하는 애련. 그런 그녀에게 손님 동석이 다가선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며 어딘가 남과 다른 친근함을 풍기는 그. 어느새 […]

번지점프를 하다(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두근거리는 설레임의 만남… 드디어 사랑은 시작된다. 1983년 여름….. 첫 눈에 반하는 일 따위는 믿지 않는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

청춘(Plum Blossom, 2000)

고3 수험생 자효는 성숙한 같은 반 친구 하라의 유혹으로 엉겁결에 첫 경험을 하게 된다. 그날 이후 자효는 하라를 피하고 결국 그녀는 자살을 결심한다. 한편 섬세하고 여린 영혼을 지닌 수인은 새로 부임한 국어교사 정해를 사랑하지만, 교사와 제자의 벽을 엄지 못하는 정혜는 […]

학교전설(Spooky School, 1999)

유곡 초등학교로 교환수업을 온 초등학교 아이들과 인솔자 정유미 선생님은 유곡 초등학교의 김개동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에 얽힌 무시무시한 처녀귀신의 이야기를 듣고 공포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선생님의 귀신이야기에 호기심이 발동한 서울 초등학교 아이들은 귀신을 보고야 말겠다는 일념을 불태우며 학교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 가뜩이나 […]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s in August, 1998)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습니다.”서울의 변두리에서 정원(한석규)은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사진관에 다림(심은하)라는 애띤 아가씨가 나타난다. 그녀는 정원의 사진관 근처 도로에서 주차 단속을 하는 아가씨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사진관 앞을 지나고, 단속한 차량의 […]

세븐틴(Seventeen, 1998)

학교 방송반에 있으며 반장인 상록. 공부도 곧잘하는 모범생인 그는 급우들 사이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려 애쓴다. 수석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 대곤. 하지만 우월감과 편견에 가득 찬 그는 성적이 나쁜 준태와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 각성제를 먹어가며 공부하는 여자 친구 예진을 따라간 상록은 무용 […]

아름다운 시절(Spring in My Hometown, 1998)

미군 장교와 사귀는 큰딸 영숙의 주선으로 성민 아버지 최씨(안성기)는 미군부대에 취직을 하며, 재산을 모으기 시작한다. 반면 성민네 집에 세들어 사는 창희의 어머니 안성댁은 2년째 소식없는 남편을 기다리며 힘겹게 살림을 꾸려간다. 최씨의 도움으로 미군 속옷 빨래일을 알선받게 된 안성댁. 하지만 그녀는 […]

여고괴담(Whispering Corridors, 1998)

깊은밤, 음산한 교무실, 끔찍한 사건을 예고하는 조짐이 학교를 휘감고, 학생들 사이에서 늙은여우로 불리는 박선생은 9년전 죽은 진주가 지금도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진저리 친다. 다음날 아침, 박선생은 학교 구름다리에서 목대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학교에서는 박선생의 변사사실을 쉬쉬하며 ‘미친개’로 불리는 […]

노는 계집 창(Downfall, 1997)

70년대 후반, 열일곱의 어린 나이로 시골에서 상경한 영은은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하지만 곧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술집으로 옮겨간다. 그러나 술만 파는 술집은 존재하지 않고, 또 한 번 시작한 술집에서의 생활을 쉽게 끝낼 수도 없다. 70년대 산업화 이후 […]

용병이반(Ivan The Mercenary, 1997)

하얀 늑대라고 불리는 러시아 용병 부대에 동양인이 하나이었다. 그의 이름은 이반. 과묵한 성격에 신기의 무술 실력을 갖춘 그를 사람들은 푸른 늑대라고 불렀다. 전장을 떠난 후. 아픈 기억에 지친 심신을 술로 달래던 이반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오페라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

비는 사랑을 타고(Singing in the rain, 1994)

부유한 가정의 3대 독자 범수는 사랑 하나 만을 믿고 영미와 결혼한다. 그러나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야무진 성격을 지닌 영미와는 모든 것이 맞지 않다. 하나부터 열까지 티격태격하는 동안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이 자리를 […]